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화두가 됐는데요.
자치단체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대대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두 해 연속 열두 살 미만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 명도 생기지 않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8만2천 명으로, 우리나라 자치구 가운데 사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동'입니다.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 노란 발자국이 예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를 막기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박병기 / 광주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장 : 노란 발자국에 서 있으면 3∼4m 뒤에 서 있다 보니까 차량이 오는 것을 미리 보고 우리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다른 초등학교 앞에는 어린이 교통 안전지대 '오렌지 존'이 눈에 잘 띄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민 스스로 만든 안전 점검단은 발로 뛰며 위험 시설을 찾아 구청에 신고하고 고치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수완동은 광주광역시 제1호 안전마을로 인증받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광주 광산구는 안전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거머쥐면서 상금 2억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삼호 / 광주 광산구청장 : 올 한 해 광산구 정책의 지향점은 안전, 경제, 행복입니다. 이는 민선 7기를 관통하는 광산구 정책의 핵심 가치이기도 합니다.]
다양하게 추진한 안전 시책으로 광주에서는 두 해 연속으로 12살 미만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AI 중심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시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지역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효과를 봤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국가나 지자체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업무죠.]
광주광역시는 앞으로 안전 학교와 안전 기업도 인증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건설에 힘쓸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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