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비·눈…많은 곳 100mm↑

연휴 마지막 날에 비나 눈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 충청과 남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지금까지 어리목에 90mm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비는 제주와 동해안 쪽에 주로 집중되겠습니다.

제주도 많은 곳으로는 100mm 이상, 영동과 경상 해안으로도 최고 8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산지로는 눈으로 내려 쌓일 텐데 특히 강원 산지에 최고 30cm가량의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바람도 강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미 제주와 경상도 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이 바람은 내일까지도 강할 것으로 보이니까 밖에 둔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바람은 전국에서 온 종일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공기질은 내내 청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7도, 광주가 8도, 울산 9도로 어제보다는 낮겠지만 계속해 이맘때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거세게 일겠습니다.

너울성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나들 가능성 있어서 해안지역 계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나 눈은 내일 낮시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동지방은 금요일까지도 비나 눈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주도 큰 추위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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