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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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60만, 중국인 입국금지 어찌하나" 고민 많은 靑

연합뉴스TV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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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60만, 중국인 입국금지 어찌하나" 고민 많은 靑

[앵커]

요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중국인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죠.

청와대는 최대한 빨리 답변을 내놓으려 준비 중인데, 답변 내용 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라온 지 열흘도 안 된 청원 하나가 60만 명 가까운 동의를 얻었습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제목이 눈에 띕니다.

청원자는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중국인의 입국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밖에도 중국인 관광객을 막아달라는 등 하루 평균 20개 가까이 되는 입국 금지 청원이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청와대는 최대한 신속히 답변을 내놓겠다는 방침이지만, 빨라도 다음 주 후반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관계와도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입국 금지 문제뿐 아니라, 중국인 혐오 문제 같은 사안까지 연결해 답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감을 지양해야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당부 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는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입니다."

청와대가 중국인 입국 제한 청원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교역과 이동 제한까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WHO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부의 방역 노력을 소개하고,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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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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