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70대 여성, 그리고 함께 살던 아들 부부가 더 확인돼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인이 중국인인 아들 부부는 중국에서 우한 다음으로 발병이 많은 광둥 성을 지난달 말까지 방문했는데, 방역 당국은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세 명이 사는 경기도 시흥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490여 곳, 일부 고등학교가 휴업을 결정하고 신입생 예비소집과 졸업식 등을 취소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부품업체 가동이 중단돼, 제조업 효자종목인 자동차 공장들이 잇따라 휴업에 들어갔고, 관광객이 줄면서 서비스 업종 타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맞춤형 지원 대책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만7천여 명, 사망자는 811명으로 늘었는데, 증가 속도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춘제 연휴가 끝나고 각 기업 등의 업무가 시작돼, 2, 3차 감염 우려 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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