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 환자는 73살 한국인 여성
'中 광둥성 방문' 아들 부부도 차례로 확진
광둥성, 후베이성에 이어 확진 환자 많은 지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사이 3명 더 확인돼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73살 한국인 여성과 함께 살던 아들 부부인데 방역 당국은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25번째 확진자는 73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지난 6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생겨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병동에 입원했습니다.
함께 사는 아들 부부도 곧바로 격리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26번, 27번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아들 부부는 아내가 중국인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뒤 귀국했습니다.
당시 어머니인 25번 환자는 함께 가지 않아 방역 당국은 광둥성을 다녀온 아들 부부가 먼저 감염된 뒤 어머니에게 옮긴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2월 4일에 며느리가 먼저 기침 증상이 있으셔서 며느리분이 먼저 발병하고, 가족 내 전파로….]
광둥성은 후베이성 다음으로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7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퇴원하는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4번째 확진자인 55살 한국인 남성이 지난달 27일 입원한 지 보름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3번째 완치 사례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몇 분이 또 계속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퇴원 환자가 앞으로 계속 조금씩 더 늘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증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병원 내 감염이나 경증 상태 환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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