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후속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귀국시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띄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2월 10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는 어제 국무총리 주재 확대중수본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세부 방안과 부처별 역할분담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2월 10일 현재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중국에서의 유입 13명, 국내 환자에 의한 접촉 10명, 중국 외 국가에서의 접촉 감염 4명 등입니다.
현재 퇴원환자가 3명으로 2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점차 감염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제한적 범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확진환자는 정부의 방역망하에서 발생하거나 관리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정부 방역 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유입된 환자로 인한 2차, 3차 감염은 모두 방역당국이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중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정부가 놓친 지역사회 감염이 발견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잘 통제되고 있으나 대내외적인 위험요인도 커지고 있어 계속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바이러스의 특성이 전염력이 높고 초기 경증 증상부터 전파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빠른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이고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중심의 확산 가능성을 보이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제 국무총리 주재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도 앞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는 한편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어제 발표 내용의 후속 조치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하여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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