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1명 늘어 모두 28명…완치 늘어난다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해 완치 사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모두 28명입니다.
28번 확진자는 30살의 중국인 여성으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54살 한국인 남성인 3번째 확진자의 지인인데, 두 사람은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20일 함께 입국했습니다.
28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등을 같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번째 환자는 감염은 됐지만 현재 증상이 없을 정도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3번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서 이 28번째 환자하고 동선이 거의 일치하게 밀접 접촉한 지인입니다. 그래서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
국내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4명이 완치돼 퇴원했는데 완치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3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거의 사라진 상태여서 퇴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의 상태도 비교적 양호합니다.
"산소가 필요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필요하더라도 코로 산소를 조금 공급하는 정도로 아직까지는 안정적입니다."
질병관리본부도 곧 추가 격리 해제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762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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