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고개 숙인 KLM항공…이번엔 '반쪽 사과' 논란

MBN News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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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오는 KLM 여객기 안에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한글로만 안내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네덜란드 항공사 KLM 고위 간부들이 결국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해놓고 인종 차별 논란은 이해를 못 한다고 밝혀 또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덜란드 항공사 KLM 간부들이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합니다.

기내에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입니다.

▶ 인터뷰 : 기욤 글래스 / 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
- "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입니다. 이에 저희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오던 KLM 여객기 화장실 출입문에'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한글로만 적힌 안내문이 붙어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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