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했던 극장가…'기생충' 효과에 다시 활기

연합뉴스TV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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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했던 극장가…'기생충' 효과에 다시 활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로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뚝 끊겼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소독과 방역 등 철저한 관리에, 기생충 열풍이 더해지면서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용산역에 위치한 대형 영화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곳에서는 소독과 방역 작업을 하는 등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영화관을 다녀가면서 한때 관람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었는데요.

영화는 보통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상영되기 때문에 우려가 컸었습니다.

이에 대해 극장들은 곳곳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보건소 방역과 함께 자체 방역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소독과 방역 작업을 거쳤다면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의견입니다.

실제 이번 주 들어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도 늘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건데요.

이곳 용산 영화관에서도 오늘 하루에만 기생충이 12회 상영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봉준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강타한 지 한 달,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돼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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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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