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관광업계 '꽁꽁'…지원 나선 정부
[앵커]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국내 여행업계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녕하세요.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여행업계, 관광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피해 정도가 어느 정도입니까?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작년만 해도 저희가 그야말로 1750만명 역대 최대 해외관광객을 유치를 했는데 올해 1월까지는 15% 이상 증가가 됐습니다마는 코로나19 이후에 해외 관광객은 대략 한 30%, 그다음 중국 관광객들은 60% 훨씬 이상 급감이 되고 있고요. 또 하나 어려움은 해외 나가는 우리나라 관광객도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포함해서 동남아 국가만 해도 벌써 취소가 45%, 그리고 상반기에 예약이 작년에 비해서 무려 400만 명 정도가 감소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3~4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면 여행업계만 해도 약 2조 1000억 정도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그런 실정입니다.
[기자]
굉장히 큰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어떤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저희가 지난 월요일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긴급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여행업계나 우리 관광업계들이 중소업체들이 많습니다. 담보가 없어서 대출을 받을 수가 없는데 정부에서 보증을 해주고, 무담보로. 그리고 1% 저리로 6년 동안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자금을 500억을 확보를 해서 지원을 시작을 했고요. 그다음에 일반 융자도 받도록 저희들이 조치를 취했습니다. 금리는 1.5~1.25% 정도지만 호텔이나 이런 여행업뿐만 아니고 국제회의나 또는 의료관광을 유치하는 그런 서비스업들 또는 항공업들 이런 데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고요. 그다음에 저희 관광기금 융자받으신 분들은 상환을 해야 되잖아요. 1년 동안 저희들이 유예조치를 취했고요. 이렇게 되면 현재 1262개 업체가 해당이 되는데 한 1000억 원 정도의 간접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문체부만이 아니고 또 중소벤처기업부나 금융당국에서 2500억을 확보를 해서 그야말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도록 했고 또 직원들을 안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고용유지지원금도 조건을 완화해서 지원받도록 이렇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국세나 지방세 신고 납부기한도 유예를 했고 또 지방세 감면조치 등 여러 가지 지원조치를 지금 취했고 또 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로 지원하는 대책들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올해 또 가장 역점을 둔 사업 중의 하나가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겠다라고 하는데 간단히 설명을 해주시죠.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작년에 그야말로 역대 최대의 외래관광객이 왔지만 대부분 80% 정도가 서울지역을 방문하고 지역은 잘 가지를 않았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3000만, 4000만을 이루려고 하면 지역관광이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 시상식 때도 얘기했지만 가장 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지역의 고유한 브랜드 관광 상품이 있어야만 외래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부산을 국제관광도시 그다음에 강릉, 안동, 전주, 목포를 지방거점, 관광거점도시로 저희가 지정을 해서 독특한 관광상품을 만들어내고 또 그것을 가지고 외래 관광객들을 유치하도록 그렇게 지정을 했습니다.
[기자]
5년 간 관련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어떤 지원책이 있는지도 설명을 해 주시죠.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올해는 국비 159억을 투입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그런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 올해는 그 기본계획을 세우고 그다음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안내체계나 이런 편의 서비스를 저희들이 제공하려고 하고요. 역시 핵심은 그 지역 고유의 독특한 관광상품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 그 작업들이 기획에 포함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외래 관광객들이 입국 전부터 나중에 여행을 하고 돌아갈 때까지 그 단계 단계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그 교육에 집어넣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입국 전에는 서울은 잘 알지만 지방도시는 잘 모르잖아요. 그러면 그 도시의 브랜드, 그것을 만들어서 홍보를 계속해서 할 것이고 그다음에 인천공항에 들어오면 지역으로 환승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환승 편의시설 그다음에 KTX나 공항이나 이곳에서 관광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교통체계를 갖춰주는 문제 그다음에 지역에 있다 보니까 숙박시설 같은 것도 부족하고 좀 미흡하기 때문에 숙박시설을 확충해 주고 또 개선하는 것 심지어는 면세점 바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여행객의 입장에 맞춰서 단계별로 종합적인 그런 내용들이 포함이 될 것이고 그것을 시행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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