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로 관광업계 타격…가족·언택트 관광지 선호

연합뉴스TV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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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로 관광업계 타격…가족·언택트 관광지 선호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행도 '치유'가 대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 어디일까요?

오늘은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의료웰니스팀장을 만나 코로나19 시대, 관광공사 차원의 대책을 짚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코로나 때문에 관광업계가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는 많이 듣고 있는데 현재 관광공사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정아 /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아시다시피 관광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실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K-관광추진단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사장, 본부장 그리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별TF를 구성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온라인 박람회, 온라인 국제회의, SNS,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확대를 통해서 코로나 이후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해외 언론에서 코로나 극복 모범사례로 한국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K-방역 우수성에 대한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서 코로나 이후에 보다 많은 해외 의료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안전한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웰니스관광지 9곳을 선정하셨는데 문제는 웰니스가 어떤 곳이고 9곳은 어떻게 9곳은 어떻게 선정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정아 /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웰니스는 행복을 고수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웰빙과 해피니스가 합성된 관광신조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우선 웰니스관광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추천 웰니스관광지 선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9곳이 선정되었는데요. 울산의 대운산 치유의 숲, 김천의 치유의 숲 그리고 장성수채원 등 밀집도가 낮고 자연친화적인 그런 관광지들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기자]

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족이라든가 아니면 치유에 대한 것들이 좀 더 많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김정아 /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힐링과학영상, 자연숲치유 등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올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과 관광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런 관광지들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기자]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면 코로나 이후에는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가 좀 더 활성화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선정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김정아 /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실에서는 올해 상반기 관광 트렌드를 조사했는데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광 트렌드로 6가지가 선정되었습니다. 세이프티, 안전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근거리여행을 선호하고 실내보다는 아웃도어 중심의 활동을 선호하며 가족단위의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자연친화적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와 언택트 비대면 관광지를 보다 많이 발굴하고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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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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