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다시 지휘봉 잡은 황선홍…"목표는 1부 승격"
[앵커]
우리나라 축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황선홍 감독이 K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왔습니다.
2부리그팀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끄는 황 감독은 세밀한 축구로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현장을 조성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3년 포항과 2016년 FC서울을 1부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
1년 8개월여만에 K리그 감독에 복귀한 황 감독의 눈은 매서웠습니다.
미니게임 중 직접 공격 방향을 지시하는가 하면, 플레이 하나하나에 대한 칭찬과 질책이 바로바로 나옵니다.
황 감독은 1부리그 진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지상과제가 1부 리그로 승격하는 거기 때문에 반드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하고…"
지난 시즌까지 1부리그였던 경남, 제주 등과 겨뤄야 하는 올 시즌 2부리그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황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화가 이뤄진다면 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원팀으로 거듭나는데 신경 쓰고 있고요."
지난 시즌 K리그2 10팀 중 9위였던 대전.
황선홍 감독은 빠르고 세밀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득점력에 신경을 쓸 거고요. 콤팩트함을 유지하는 축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모한 대전이 황선홍 감독과 함께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남 남해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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