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3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만 30명이었고, 서울에서 1명이 확인됐습니다.
대구·경북 30명 중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대구 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만 23명에 달했는데요.
이에 정부는 제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곧 브리핑을 열고 국내 상황과 대응책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하여 3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8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 중 66명이 격리 입원 중입니다. 또한 1만 446명은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1633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 이후부터 검사가 많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36명 중 3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1명은 서울 지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35명 중 28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2명은 경북 정도 소재의 의료기관,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한 환자였고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49명과 관련하여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청도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31번째 환자가 2월 초에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당시 청도 대남병원 등에 두 발생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청도 대남병원 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체검사를 포함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하셨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 활동을 삼가하시고 집안에 머물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관할 보건소나 1339 콜센터에 문의한 뒤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금일 서울에서 새로 확진된 56번 환자는 85년생 남성으로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2월 19일 확진되어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십니다.
해당 환자는 1월 말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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