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유증상자 1,261명
대구시, 환자 증가 대비 병상·의료진 확보 주력
대구에서 의료진과 공무원, 중학생까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구시는 이 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에도 수십 명씩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종합병원의 간호사와 대구시 공무원, 어린이집 교사도 있습니다.
특히 중학생까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와 관련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러한 양상은 매일 주말의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제한적이나 지속해서 전파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백 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의심 증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무려 천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7백 명이 넘어 확진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 의심 증상자 1,261명을 우선으로 해서 이미 검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지원된 공중보건의 51명 중 41명을 특별히 배정해서….]
대구시는 확진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구 동산병원 등지에서 480여 개 병상을 확보하고, 정부에서 의료진 백여 명을 지원받았습니다.
대구의 주요 대학병원들도 의사 20명과 간호사 100여 명을 지원해 확진 환자 치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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