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원·빌딩·교회서 확진자…신천지 집회금지 명령

연합뉴스TV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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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원·빌딩·교회서 확진자…신천지 집회금지 명령
[뉴스리뷰]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오늘(25일) 병원과 회사 입주 빌딩,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측에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은평구의 성모병원에 이어 은평에 있는 서울재활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은평구는 "이 병원에 근무하는 25세 여성의 작업치료사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은평성모병원'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서울시와 은평구가 접촉자 전원을 격리 조치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병인, 입원한 환자 가족 등에서 확진이 나왔습니다. 병원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서울시, 은평구보건소, 은평성모병원 총 40여명으로 대책 본부를 구성…"

용산에서도 대기업 계열사 등이 입주한 대형 빌딩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건물 16층에 입주한 회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S그룹은 이 건물을 폐쇄했고 입주사들은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명성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관할구청인 강동구와 교회 측이 시설 폐쇄를 추진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신천지 측의 관련 시설에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신천지 관련 시설 188곳을 강제 폐쇄했고 나머지 66곳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측이 긴급행정명령을 어길 시 벌금 3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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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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