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53명 추가…대구만 134명
"대구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자 84% 넘어"
대구 사망자 더 늘어…신천지 교인 70대 남성
밤사이 대구·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또 대거 나왔습니다.
특히 대구 확진자 가운데 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7명이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는데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아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먼저 밤사이 대구에서 환자가 또 크게 늘었죠? 사망자도 나왔다고요?
[기자]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오전 대구·경북 지역에서 또다시 환자 153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 지역만 134명입니다.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데, 대부분 신천지 관련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된 환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자는 84%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신천지 교인인 73살 남성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숨졌습니다.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었는데,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호흡기 치료를 받아 왔지만, 상태가 나빠져 결국 사망했습니다.
대구 지역 세 번째 사망자입니다.
오늘 대구 추가 확진자를 살펴보면, 먼저 계명대 동산병원 직원 2명 등 의료관계자 3명이 더 늘었습니다.
북구와 수성구, 달서구의 학원 강사 3명과 남구 대명동 요양병원 영양사도 감염돼 해당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대구시청과 동부소방서 소속 공무원, 군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역 전체 환자 수는 692명, 7백 명에 육박합니다.
이 가운데 아직 3백여 명이 병실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호흡곤란 등 중증 환자는 3명인데, 다행스럽게도 이 지역에서 첫 퇴원 환자도 곧 나옵니다.
지난 18일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했던 37번 환자, 47살 남성이 그제와 어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오후 퇴원합니다.
그곳 청도 대남병원의 치료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요? 추가 환자가 나오지는 않았나요?
[기자]
네,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곳 대남병원에는 아직 환자 79명이 남아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치료받던 5층 폐쇄병동의 10여 개 병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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