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병원 직원 1명 추가 확진…역학관계 조사 중
청도 대남병원 환자, 외부 병원으로 속속 이송 중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중앙의료원 등 전문의료기관 이송
보건당국이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들을 환자 상태에 따라 모두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직원이 추가 확진을 받았고 대남병원과 무관한 청도 주민 감염자도 또 나왔는데,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대남병원에서 또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요? 환자들 이송은 계속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먼저 이곳 대남병원 직원의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청도군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병원 직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여성인데, 지금은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치료 여건이 열악한 이곳 대남병원의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분산하는 작업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폐쇄병동 환자 등 이곳의 확진자 백여 명은 좁고 밀폐된 다인실에서, 침대도 없이 바닥에 누워 치료받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지금까지 46명이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한 전문의료기관으로 옮겨졌고, 조금 전에도 환자 4명이 상태가 나빠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제 이곳 대남병원에 남은 환자는 60명 남짓인데, 지금은 2층 일반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파견된 국립중앙의료원과 정신건강센터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상태를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요.
장기간 입원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정신과 환자들을 위해 환기 등에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보건 당국은 나머지 환자들도 모두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는 방침입니다.
중증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일반 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합니다.
산소호흡기 등 장비와 인력이 계속 지원되고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이곳의 시설 여건은 환자들을 돌보기에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청도에서 대남병원과 무관한 주민 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네, 청도 주민 가운데 환자 2명이 더 늘었습니다.
50대 남성과 여성 1명씩인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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