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9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천7백 명대를 돌파했습니다.
급증하는 확진자를 감당하기 위해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세 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는데요.
경북 영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또 크게 늘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에 494명 증가했습니다.
대구에서 405명이 늘어 확진자 수가 4,006명이 됐고, 경북은 89명이 증가한 774명입니다.
지난달 18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5일 만에 4천 명대를 넘어섰는데요.
대구·경북을 통틀어 4,780명으로 국내 전체 환자의 90%에 달합니다.
대구에서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던 67살 여성 확진자가 숨져 대구 지역 사망자는 23명, 전국에서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 741명이 늘어난 뒤 어제까지 계속 500명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다가,오늘 소폭 감소했는데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 가운데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교인들의 확진율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는 게 대구시 설명입니다.
오늘 그곳에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환자들은 입소했나요?
[기자]
네, 이곳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은 오늘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대구·경북 지역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맡게 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서 대구·경북 환자 210명이 머물게 되는데요.
조금 전인 12시 30분쯤부터 입소자들이 탄 버스가 경찰 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환자 수가 많고 대구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구급차 대신 대형버스 11대가 동원됐습니다.
차량 한 대에 환자 20명 정도가 탔고, 감염 차단을 위해 기사는 방호복 등 보호장비를 착용했습니다.
이송 이후 차량은 소독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원칙적으로 1인 1실을 쓰지만 가족 단위 환자들은 다인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소자들은 숙식 모두 방 안에서 해결하고 매일 두 번 스스로 발열 등 증세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에게 진료와 상담을 받습니다.
의료 지원은 삼성의료원이 맡는데요.
담당 전문의와 공보의, 간호사 등 모두 20명 안팎의 의료진이 배치돼 환자들의 모니터링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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