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이 심각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겪고있는 우리나라에 마스크 수십 만장을 지원했습니다.
앞서 중국이 힘들 때 한국이 마스크를 보내준 것에 대한 보답인 건데, 수량으로만 보면 10배로 갚았네요.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어 상호가 적힌 마스크 상자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시가 인천시에 일회용 마스크 20만 개를 보내온 겁니다.
앞서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기 전인 지난달 인천시가 웨이하이시에 마스크 2만 개를 보냈는데 이를 10배로 갚은 겁니다.
두 도시는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웨이하이시는 마스크와 함께 감사 편지도 보냈습니다.
편지에서 웨이하이시 측은 "인천에서 보내준 응원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인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두 도시간 견고한 우정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지원받은 마스크를 환경미화원과 농축수산업 종사자,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