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백 명대로...집단 감염 이어져 / YTN

YTN news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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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경재 앵커,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홍국 / 대진대 객원교수,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1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5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대구에서는 한 아파트가 통째로 격리되는 등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통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 7134명입니다. 어제보다 367명이 늘었습니다. 일단 추세가 300명대로 떨어진 게 좀 오랜만이죠. 어떻게 됩니까?

[김홍국]
그렇죠. 약 열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26일에 248명이었습니다. 그리고 2월 27일에 525명 그러니까 500명대로 뛰었고요. 29일에 700명대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500명대, 400명대, 계속 그 수준이었는데요.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 다소 줄어드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들을 하는데요. 그러나 집단감염이라든가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거고요. 특히 좀 더 고무적인 것은 대구 지역이 그동안 거의 매일 500명대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2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대구 지역에 대해서 총력대응을 하고 있는 것들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라고 볼 수 있고요. 일단 700명대까지 올라갔던 것들이 300명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지표상의 변화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신천지 확진자가 좀 줄어드는 게 대구경북에서는 조금 확진자 수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는데 문제는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금 2차, 3차 감염이 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만큼 서울이나 경기, 이런 지역도 지금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가 않아요.

[신상엽]
일단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굉장히 대규모의 유행이 있었다라는 걸 우리가 지금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한 상태지 않습니까? 이제 지금부터 나타나는 확진자들은 대체로 이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된 2차, 3차 감염자들 또는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확실히 확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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