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라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일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 환자는 395명.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1,697명 가운데 23.3%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비수도권의 확진 비율 25.4%보다 줄었습니다.
전체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늘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 환자가 준 겁니다.
대부분 광역시도에서 두 자릿수로 확진 환자가 나왔고, 제주와 세종 그리고 전남만 한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시장이나 의료기관 또,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의 경우 거제의 기업·종교시설과 양산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누적 확진 환자가 늘었습니다.
[정미경 / 경남도 감염병관리과 공공보건담당 : 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했고. 3일마다 입원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 13명이 신규 확진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대전 신규 환자 가운데 30%에 가깝습니다.
또 1차 접종을 받았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한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2차 접종 완료한 분들이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그 효과가 많이 떨어진 감도 있고요. 또 하나는 델타 바이러스가 전체적으로 98% 이상 전체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에….]
대구와 부산에서도 사우나와 지인 모임 등으로 신규 확진 환자가 산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휴 이후 다소 누그러졌던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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