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우한시 첫 방문…봉쇄 한 달 반 만에 직접 시찰
"시 주석 우한 방문, 코로나19와 전쟁 사실상 승리 선언"
中 후베이성 확진자 5일째 '0'명…"일상 회복 점차 추진"
中 칭하이성 이번 주 개학…누적 확진자 18명에 불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마스크를 쓰고 우한시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도시 전체를 전격 봉쇄한 지 꼭 한 달 반 만입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훠선산 야전 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치료 중인 환자와는 화상 통화를 하면서 위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은 사실상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승리 선언입니다.
확진자가 5만 명 가까이 나왔던 우한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우한을 빼면 후베이성 전체에서 최근 5일 연속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했던 중국 당국도 일상 회복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누적 확진자가 18명밖에 안 됐던 칭하이성은 처음으로 이번 주에 개학을 했습니다.
중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도 영업이나 조업을 재개하면서 가동률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 이뤄진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에는 중국의 성공적 경험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범희철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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