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어느 한 곳이 확정되면 승리를 선언할 선거인단 수도 확보하는 셈이 됩니다.
승리가 확실시되자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각 밤 11시 긴급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승리 선언은 하지 않고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 차분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표가 개표되도록 과정이 잘 진행되게 합시다. 이 나라에서 244년 동안 증명했던 것,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음을 다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표는 개표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캠프에서 곧 승리를 선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윗으로 경고를 날렸습니다.
법적 절차가 이제 시작됐다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직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코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불복 의사를 거듭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 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많은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증거를 워낙 많이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연방대법원까지 가야 끝날 것입니다.]
특히 선거 과정 전반으로까지 소송전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까지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당선인 확정과 그에 따른 다툼 등 대선을 놓고 벌어지는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강태욱
영상편집: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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