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콜센터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이 밀집해서 근무하는 콜센터 특성상 집단감염 위험이 클 수밖에 없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콜센터 직원들이 대거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나왔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전염됐을 가능성도 있어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콜센터 같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 거리 두기에 핵심을 둔 지침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 대구시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신천지 교인 5천6백여 명에게 혹시 모를 추가 감염에 대비해 집회나 모임을 하지 말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근처 빌라와 원룸 등에서 집단생활해 온 신도 2백여 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대구시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마스크 인허가 규제를 완화한 틈을 악용해 불량 필터를 납품하는 중개상들이 활개 치고 있습니다. 오염물질 차단율이 94%라는 필터를 검사해봤더니 평균 50% 수준이었고, 10%대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늘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이제야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WHO는 이번 바이러스는 통제될 수 있다고 했는데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으로 뉴욕증시가 다시 곤두박질쳤습니다. 미국 지역 보건당국은 인파가 몰리는 집회를 금지했고, 민주당은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 요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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