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소폭 증가…콜센터 역학조사 속도
[뉴스리뷰]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추가 확진자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증가세는 꺾인 모습이었는데요.
방역당국은 구로 콜센터 등 집단감염에 대한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로 콜센터 사태 발생 이후 최초로 서울시의 확진자 증가는 한 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날 13명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확실히 둔화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은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 사례는 구로구와 영등포구 등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만 80명에 육박했는데, 경기와 인천지역까지 합치면 130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직원이 코리아빌딩 10층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것이 콜센터 집단감염의 출발점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생 시기나 논리적으로 볼 때는 10층 발생이 7~9층과 11층의 콜센터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는 산후조리원 요리사로 근무한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7명의 산모가 자가격리 됐습니다.
산후조리원 확진자의 경우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PC방으로으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는 간호사 2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가 총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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