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0.75%로 0.5%p 전격 인하

연합뉴스TV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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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0.75%로 0.5%p 전격 인하


한국은행이 오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오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린 결정인데요.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연준도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경제학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은은 오늘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인하했습니다. 국내 기준 금리가 0%대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앞서 잠시 이야기했는데 미국 연준에서 사실상 제로 금리에 가깝게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했습니다. 두 번째 빅컷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고, 제로 수준의 금리가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와 파장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미국은 제로 수준에 가까운 금리뿐만 아니라 7천억 달러, 즉 우리 돈 약 850조원 규모의 양적 완화 프로그램도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양적 완화 프로그램, 어떤 것인가요?

이 발표 직후 뉴욕 증시의 선물 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는데 금리인하도 무용지물이었던 걸까요? 우리 증시에 미친 영향은 어떠했나요?

제로 금리에 가까워지면 예금 이자가 거의 없고 대출 이자가 내려가니 사실상 부동자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1천조가 넘는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우리 정부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부분에 함께 충격을 안길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하면 추가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떤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보시나요?

정부에서 제시했던 카드 중 하나는 바로 6개월간 공매도 제한입니다. 유 2011년 이후 9년 만에 오늘부터 시장에 적용됐는데 앞으로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 정상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밤 원격 화상회의를 가진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상회의와 관련해 '경제 회생을 위한 국제 공조 차원'이라고 이야기한 바도 있는데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국제 사회가 어떤 공조체제를 보여야할까요? 가장 시급한 공조 분야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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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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