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어제는 서부 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사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째 발사네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새벽 6시 45분과 6시 50분쯤에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비행 거리가 약 410킬로미터, 고도 50킬로미터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지만, 두 발 모두 같은 특성을 가진 발사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불규칙 비행, 즉 미사일이 내려오다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궤적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참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에도 함경남도 선덕에서 초대형 방사포 3발을 쐈는데 비행거리 200킬로미터, 고도 50킬로미터로 파악됐고,
지난 2일에도 비행거리 240킬로미터, 고도 35킬로미터로 비행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어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서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는 보도도 나왔네요?
[기자]
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정국에서도 군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대연합 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동쪽에서 동계훈련을 현지지도하고 이제 서쪽으로 넘어온 모습인데요.
통신은 이번 경기 목적이 서부전선 포병 무력의 준비실태를 불시에 검열 평가하고, 평시훈련을 전쟁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는 실전훈련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3군단과 4군단, 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이 참가했고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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