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6명…누적 코로나19 감염 환자 9,037명
누적 사망자 124명 … "사망자 27.4% 치매 기저 질환"
격리 해제 341명…누적 완치 판정 3,507명
하루 76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확진 자 수는 9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유입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하루 7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 자 숫자보다는 다소 늘어난 것이죠?
[기자]
확인된 신규 환자는 76명입니다.
전날의 64명에 비하면 늘었지만 그 전날 98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입니다.
누적 환자 수도 9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오늘 0시 이후 지금까지 4명이 124명이 됐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치매 환자 34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341명입니다.
이로써 전체 완치 환자도 3,507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3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고, 경북에서는 한 명의 확진 자가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15명, 또 서울 4명, 인천 1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충북, 경남, 부산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걱정이 더 하고 있는데요.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신규 확진 자 76명 가운데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22건으로 10명 가운데 3명 정도입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8명 미주 4명이고 외국인 확진 자는 2명이었습니다.
어제 경우 유럽에서 모두 1,203명이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10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무증상자와 함께 별도 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의 80∼90%는 내국인이고 대부분이 유학생과 출장자, 주재원의 가족, 교민 등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유럽에서 온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 격리하고 입국 뒤 3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가 평일에도 예상보다 많고 그에 따라 증상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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