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텔레그램 박사방처럼 '디스코드'란 채팅 앱에서도 성 착취 동영상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그런데 이 '디스코드'를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카페입니다.
공간이 방으로 나뉜 형태의 카페인데, 지난 23일 이곳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9살 남성 A 씨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10대 청소년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피해자는 카페에서 나와 신고를 했고, 경찰은 곧바로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디스코드'란 앱을 이용해 피해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디스코드는 가입이 쉽고 링크 공유를 통해 익명으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데, '박사방'처럼 성 착취 영상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