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완치율 50% 넘어…집단감염 우려 계속

연합뉴스TV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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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코로나19 완치율 50% 넘어…집단감염 우려 계속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된 사람이 치료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계속 확인되면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박민선 서울대병원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오세요.

완치율 50%를 넘는 자그마한 성과를 달성했지만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라 해외유입 우려는 여전하고 또 완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나와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완치율 50% 성과에도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건 고민입니다. 특히 80대 이상 치명률이 16.2%로 높아졌는데, 전체 치명률 1.52%과 큰 차이가 나서요. 앞서 방역당국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예방목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조기 투여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가능한 조치라 볼 수 있나요?

관련해 러시아에서 항말라리아제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료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지 관심인데 신약 도입 시 통과해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됐던 생후 17개월 여아와 아이 부모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국내 재확진 사례가 지금까지 네 차례 있었는데요. 완치돼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또다시 감염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최초 재확진 사례였던 경기도 시흥의 70대 여성의 경우 살펴보니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기 때문이란 얘기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어서도 어떻게 몸에 남아있을 수 있는 건가요?

안양에서는 생후 2개월 된 남자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아빠가 간호 중이라고 하는데요. 영아는 성인과 면역체계도 다를 텐데요. 영아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방송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J ENM 상암동 사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방송국의 특성상 직원 출장과 외부인 방문이 잦은데요. 방송국에서 꼭 지켜야할 방역법을 꼽아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요?

같은 건물에서 환자 165명이 나온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의 집단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이 승강기를 함께 썼지만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었고 계단도 차단됐었다고 하는데요. 외부 접촉이 거의 없었다는데 확진자 급증의 원인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이 121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위중하고 1명은 중증 상태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의료인들에 의한 2차 전파 우려도 나오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서울 구로와 전북 무안에 각각 위치한 만민중앙교회에서 비슷한 시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두 교회 사이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지난 5일 구로 교인 70여명이 무안 교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그렇다면 전수조사 범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미성년자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두고 추가 연기할지 고심 중인데요. 전체 온라인 개학을 하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만 정상개학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 입니다. 학교별 차등 개학 방안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가능할까요?

개학이 미뤄지면서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시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장기간 가정 돌봄에 쉽게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마음 방역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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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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