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통계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제(28일)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오며 총 2천400여 명으로 급증했고, 도쿄의 확진자는 서울보다 많아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확진자가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0여 명이(208명)가 나오면서 총 2천4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바현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50여 명의 환자가 나온 가운데, 수도 도쿄의 확산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다이토구의 한 병원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연속 60명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역시 가장 많은 수입니다.
도쿄의 확진자는 지난 24일 17명이었는데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한 뒤 최근엔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도쿄의 확진자는 총 430명으로, 기준 시점은 다르지만 서울의 확진자 410명보다 많아졌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검사 대상자가 매우 적었던 만큼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스탠퍼드대 존 이오아니디스 교수는 일본 통계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베 총리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말하자면 현재 일본은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일 미군기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환자 한 명이 나왔고, 앞서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도 승무원 2명이 감염됐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2922253975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