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2명 추가 확진…60대 미화원과 간병인
인천 거주 세 자매도 확진…"8층 병동 방문 이력"
옹진군 공무원 등 세 명, 지난달 22일과 24일 병원 방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밤사이 추가 감염이 늘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13명이 됐습니다.
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입원 중인 9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다연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의 추가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어젯밤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병원 근무자로 양주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포천시에 사는 60대 여성입니다.
또 병원 8층을 방문한 적이 있는 보호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2일과 24일 이 병원 8층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본 뒤 인천시 동구의 장례식장에서 함께 모친상을 치른 세 자매인데요,
한 명은 58살 옹진군 공무원으로 밝혀졌고 다른 두 명은 옥련동과 주안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어머니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관련 확진자만 최소 13명입니다.
이틀 전, 이곳 8층 내과 병동에서 82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간호사와 환자, 간병인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 대부분 8층 병동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4층에서 일하던 간병인도 양성 반응이 나와 층간 확산도 우려됩니다.
숨진 70대 확진 환자가 머물던 베스트케어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은 오늘부터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은 8층 병동과 응급실을 폐쇄한 데 이어 오늘 아침 8시부터 외래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사실상 전면 폐쇄한 겁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데 오늘 오전까지 7백여 명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병원 측은 일단 금요일까지 문을 닫고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 천8백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3백여 명, 입원 중인 환자 460명, 격리된 8층 병동의 보호자가 그 대상인데요,
병원 측은 음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을 투입해 입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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