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n번방과 박사방 등 성착취 영상이 공유되던 텔레그램방이 경찰 수사로 줄줄이 문을 닫았지만, 해외 사이트는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정부의 차단 조치를 비웃듯, 우회 접속하는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차단이 사실상 어렵다보니, 처벌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물 사이트입니다.
'n번방' '박사방'과 같은 실제 성착취물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손하늘 / 기자
- "이런 해외 서버는 한국에서의 접속이 차단돼 있습니다. 하지만 차단 우회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접속할 수 있습니다."
우회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해 보니국내 프로그램은 10초, 해외 프로그램은 20초 만에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우회 프로그램 이용 경험자
- "프로그램 깔듯이 편하게 설치하고 나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