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속출…경찰 엄정 대응 예고
[앵커]
자가격리 의무를 준수하는 일은 본인이나 가족,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데요.
이를 어기고 무단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자가격리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입니다. 위반시 어떠한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 시킬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침을 어기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된 남성이 무단 외출을 하는가 하면, 인근 시장에 들른 밀접 접촉자도 있었습니다.
최근 한 폴란드 남성은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편의점 등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고, 유럽을 다녀온 CJ E&M의 유명 예능프로그램 PD가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출퇴근을 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경찰은 격리조치 위반 행위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고 39명을 더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일단 장소이탈 행위 자체로 불법행위가 됩니다. (개인의 사정같은 건?) 그건 재판에서 참작을 받아야 될 부분이고 저희는 일단 엄정하게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4일부터는 격리조치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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