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도 마스크를 사러 정기적으로 약국으로 향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은근히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약사들도 어렵고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불법 행위를 해선 안 되겠죠.
심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약국 계산대에서 공적 마스크를 사려 카드를 건넸습니다.
▶ 인터뷰 : A 약국
- "혹시 현금으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마스크 값은?"
- "얼만데요?"
- "3,000원. 아 저희가 양해를 구하는 건데…."
또 다른 약국은 아예 마스크용 현금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고 종이에 써 붙여 놨습니다.
몇 편의점은 매대에 진열해놓은 물품 중 마스크 위에만 '현금 결제'라고 적기까지 했습니다.
길어지는 마스크 대란 속에 카드를 받지 않는 매장들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이들도 사정은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는 판매 자체가 봉사라는 약국부터,
▶ 인터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