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여야, 원내 1당 경쟁…D-7 판세는?
[앵커]
총선이 이제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원내 1당을 목표로 내건 여야가 보는 중간 판세는 어떤지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목표로 내건 지역구 의석 수는 140석 이상.
내부적으로 당초 예상했던 130석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목표치를 올려 잡았습니다.
"아직은 경합지역이 많기 때문에 몇 석을 얻는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원래 목표로 했던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부산과 경남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물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현재 의석인 85석보다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30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정부의 그릇된 정책을 단호히 판단할 거 같으면 4월 15일 선거결과라는 것은 당연히 제가 미래통합당의 승리로 예견할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얻은 의석은 35석.
통합당은 여기서 15석을 더 얻고 텃밭인 대구·경북지역 석권, 부산·경남지역에서 30석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원내 1당 등극이라는 민주당과 통합당 목표에 최대 변수로 꼽히는 비례정당 투표.
당초 더불어시민당은 17석 이상을 목표치로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의 약진으로 지지율이 잠식당하면서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래한국당의 목표는 26석, 최소한 20석 이상은 얻어 통합당과 합쳐 원내 과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지지율이 하락한 점은 고민입니다.
여야 모두 원내 1당을 자신하는 가운데 막판까지 한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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