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세월호 특조위 방해 수사…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옛 여권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박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기록물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조사 보고 문건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대통령기록물 열람 작업과 함께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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