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날…마스크 쓰고 '소중한 한표'

연합뉴스TV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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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지막날…마스크 쓰고 '소중한 한표'

[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어제에 이어 둘째 날인 오늘도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지 주목되는데요.

서울역 사전투표소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예담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줄이 약간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인데요.

1m 거리두리를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기차를 타기 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었지만, 뜨거운 투표 열기는 막지 못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만 18세가 된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 지참하시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투표용지는 지역구 한 장과 비례대표용 한 장, 총 두 장을 받는데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48cm로 역대 가장 긴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만일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면, '회송용 봉투'를 하나 더 받는데 이 봉투에 기표용지를 담아서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치뤄지는 선거인데요.

감염 예방을 위해서 투표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죠.

[캐스터]

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는 투표 절차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먼저 투표하기 위에서는 체온 검사를 거쳐야 하고요.

발열 검사 뒤에는 손을 소독을 하고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해야합니다.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로 안내됩니다.

또 대기 할 때는 1미터 이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데요.

바닥에 흰 색 테이프로 표시를 해둔 곳을 따라 다른 유권자들과 거리를 두고 줄을 서면 됩니다.

신분증을 제시할 때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서 얼굴을 보여주면 됩니다.

마스크가 없다고 투표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치뤄지는 선거인 만큼, 자신과 다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오늘 꼭 투표소로 오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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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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