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밥심'으로 사는 만큼 유기농 쌀 인기도 치솟고 있습니다.
새롭게 전남 대표 쌀로 떠오르는 품종 재배 면적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설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품질이 좋다는 판촉 사원의 말을 듣고 쌀을 골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그러면 대통령상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구입한 쌀!]
김정숙 여사가 든 쌀은 우리나라 대표적 장수 벨트 '심청 고을' 곡성에서 나온 유기농 '백세미',
전국 최대 하나로마트 친환경 쌀 판매량의 47%를 차지하는 인기 상표입니다.
[유근기 / 전남 곡성군수 : (백세미가) 전남의 10대 브랜드 쌀을 뛰어넘어서 전국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감히 저는 상상을 해 봅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갈수록 주문이 늘자 올해는 백세미 재배 면적 백여 헥타르가 더 늘어납니다.
입면과 옥과 등 곡성의 4개 모든 농협이 함께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 쌀을 재배하기로 한 겁니다.
[구정훈 / 곡성 옥과농협 조합장 : 충분한 양을 공급해야 하는데 소비자가 찾는 양만큼 재배해야 하는데 면적이 적었어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백세미'를 우리가 열심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저희가 협약을 하게 된 겁니다.]
재배한 지 불과 4년 된 곡성 '백세미'는 조만간 매출액 30억 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승준 / 곡성 석곡농협 조합장 : 우리 백세미가 곡성의 명품 쌀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 쌀로 자리할 수 있도록 우리 행정과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얼마 전 전남 쌀로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 '새청무',
이미 지난 2009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 기후와 토양에 맞게 개발됐는데, 판로가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농협이 방아를 찧는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판로를 책임지기로 하면서 올해는 '새청무' 재배 면적이 5만 헥타르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여느 쌀의 배 가격에 팔리는 유기농 쌀과 지역 여건에 맞게 개발된 새로운 쌀 품종,
경기 쌀보다 저평가됐다는 전남 쌀의 이미지 개선과 명품화에 한몫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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