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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거리 유지 필수…인증샷용 손등 도장 안돼"

연합뉴스TV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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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거리 유지 필수…인증샷용 손등 도장 안돼"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합니다.

하지만 닫힌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감염자가 1명이라도 있다면 대규모 감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죠.

바로, 내일(15일) 총선 투표장이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데요.

투표장 감염 예방 수칙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있었던 '사전투표소' 현장입니다.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손 소독제를 바르고 비닐장갑을 낀 채 한 명씩 기표소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리자 대기줄에선 간격이 좁아집니다.

엄연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투표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선거인과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투표장에선 거리두기 말고도 발열 확인과 비닐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입니다.

투표장엔 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들로 인해 기표용품 등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투표 인증샷'을 위해 장갑을 벗고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것은 물론, 장갑을 착용했어도 찍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5시 20분부터 투표장으로 갈 수 있고 일반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출발할 때는 자가격리 앱이나 문자로 전담 공무원에게 알려야 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 공무원과 일대일 동행이 원칙이지만 방역당국은 여의치 않으면 자가격리 앱을 통해 동선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동경로에서 벗어나면 이탈로 간주를 하고 경찰에 신고다든지 필요한 조치를 하고요."

투표를 한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7시까지 거주지로 돌아와 앱이나 문자로 전담 공무원에게 도착을 알려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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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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