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감염 220만명·사망 15만명 육박…프랑스 급증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220만명과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이 세계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갑자기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매일 2만~3만 명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미국이 가장 많아 70만 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의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 세계 전체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칩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매일 수천 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가운데 각각 세계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습니다.
"(퇴원과 사망 등을 제외한) 총 확진자는 10만6,607명으로, 어제보다 1,189명 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16일 하루에만 1만7천 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지난달 초 발병 이후 일일 확진자수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듯 했던 영국에선 16일 신규 확진자가 4,600여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중하게 검토된 이번 자문에 따라 정부는 봉쇄 조치를 최소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스위스가 오는 27일부터 봉쇄 조치를 3단계에 걸쳐 풀기로 하는 등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14만5천명을 넘은 가운데 미국이 3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나머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영국 등 순입니다.
AFP통신은 일본이 긴급사태를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전 세계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110개국, 44억 명이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놓여있다고 집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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