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을 시장과 연결한 좋은 사례를 전해드리는 '新농업비즈니스' 리포트 시간인데요.
오늘은 단백질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동애등에'라는 곤충인데요.
요즘 반려동물의 사료나 간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애견 호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줄면서 요즘 이곳에 반려동물을 맡기는 고객도 크게 줄었습니다.
애완견을 맡기는 고객 중에는 애완견이 먹을 도시락이나 간식을 별도로 싸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김태경 / 애견호텔 대표 : 양고기 먹으면 안 되는 애가 있고 생선류를 먹으면 안 되는 애가 있고, 그런 것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게 低알레르기 사료나 간식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동애등에'라는 곤충의 추출물을 섞은 사료입니다.
[이유석 / 반려동물 사료업체 연구팀장 : (구운 거라는 거죠?) 네. (동애등에가 뭐예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지금은 사료용 곤충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재이고요. 신이 내린 곤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왜요?) 단백질도 많고….]
풍부한 영양분이 강점인데 여기에 로스팅 기법을 통해 이른바 감칠맛과 향을 더하면서 유통기한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김태훈 / 반려동물 사료업체 대표 : 저분자 단백질로서 곤충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원보다 단백질 크기가 작으니까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곤충 원료라 혐오감이나 거부감이 있었지만 단백질 많고 알레르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고양이 사료와 간식 제품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정인규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센터장 : 이 동애등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이전받은 기술로 자체 생산해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외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0% 정도입니다. 상당히 높은데요.
우리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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