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국내 신규 확진자 13명 추가...서울, 47일 만에 '0명' / YTN

YTN news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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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어제 13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서울은 47일 만에 신규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현황과 전망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어제는 8명 신규 확진자 나왔고요.
오늘은 13명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비교하면 지난주에도 30명 안팎이었는데 이제 조금 더 아래 단계로 내려간 느낌이거든요. 방역 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류재복]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조마조마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지역 여러 곳에서 어떤 클러스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발생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2주 전쯤 그러니까 아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고 있을 때의 상황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요. 사실은 조금 조마조마한데. 지금 부산의 부녀 확진 사례가 있는데요. 심각합니다.

아버지는 학교 직원인데 교회에서 예배를 봤고 딸은 부산의료원, 그러니까 부산 지역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의 간호사입니다. 이 두 사람이 증상을 느끼고 열흘 이상 출근을 하거나 많은 사람을 만나서 자가격리자만 450명, 검사 대상만 1100명이 넘습니다. 이래서 예상치 못한 큰 클러스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논산훈련소에 또 신천지 교인 입소자가 3명 나왔고요.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감염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것이 어떤 식으로 번져나갈지 상당히 조마조마한 그런 상황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의 말은 일단은 신규 환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감염 사례가 심상치 않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설대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설대우]
굉장히 동의하는데요. 우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는데 우리는 발생 양상만 보면 확실히 하향안정화 추세가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일주일 전에 부활절이 있었고 4.15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봄을 맞아서 상당히 많은 상춘객의 이동이 있었죠. 거기에다가 제일 제가 걱정하는 게 어제 당국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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