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영국 등 40개국 시민들이 미국 법률회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책임을 묻는 6조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 책임론'에 대해 중국 정부는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법률회사가 지난달 코로나19 피해자를 대리해 중국 정부를 상대로 플로리다주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주민 4명으로 출발한 이 소송은 한 달도 안 돼 5천 명 이상이 참여했고, 배상 청구 규모는 약 6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4백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 법률회사는 중국 정부가 방역 능력이 있음에도 초기 대응에 실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제레미 알터스 / 버만법률그룹 수석 전략가 (지난 1일)
- "중국 정부는 테이블로 와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중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