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11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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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 11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는 한 분이 추가로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11명의 신규 사례 중에서는 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최근 2주간 주요 전파 경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유입 사례와 해외 유입 관련된 사례에 대한 발생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의 병원 및 요양병원 등과 관련된 사례가 14.5%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집단발병이 15.8%로 약간 증가하였습니다. 그밖의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 또 신천지 관련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현재에는 11명이 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었고 유입 국가는 미주 2명, 유럽 2명,기타 2명이었으며 기타 2명은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사례였습니다.

주요 지역사회 집단발병 현황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소재 부산의료원 관련된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동인구 소재 동인고등학교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38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감염 후에 회복되어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간 결과를 말씀을 드리면 25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에는 모두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중 12명 총 분석 대상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환자에 따라서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고 현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12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배양 검사도 실시를 하였으나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면 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5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을 최대한 자체해 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출입자에 대해서 그리고 종사자에 대해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 결국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불가피하게 가더라도 2m 거리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고 악수를 하지 않고 또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이나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질병관리본부가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립니다. 올해의 1분기 예방접종률을 저희가 분석한 결과 특히 65세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작년에 비해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수치를 말씀을 드리면 작년도 1분기에는 18.4%가 접종을 받으셨는데 올해는 6.4%만이 예방접종을 받으신 상황입니다. 또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의 경우에도 12개월 이후에 처음 접종을 받게 되는 MMR, 수두, 일본뇌염과 같은 그런 백신의 접종률이 작년보다 1%포인트 정도 감소하였고 만 4에서 6세의 추가접종을 받아야 되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폴리오 그리고 일본뇌염과 같은 그런 예방접종이 2에서 3%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행되는 필수예방접종은 예년과 비슷하게 97 내지 98%로 높은 기초접종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 이러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신고는 다행히 아직은 대부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특히 수두나 유행성 이하선염 같은 경우는 작년 대비해서 30% 정도 환자수가 감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감염증은 작년보다 16% 정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아마 이렇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인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이 이유는 개학이 지연돼서 집단발생이 감소한 것도 있고 또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준수 또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서 일반적인 감염병에 노출도 많이 감소한 것으로 기인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는 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있고 또 개학이 되면 집단생활로 인해서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같은 감염병이 집단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또 해외 교류가 증가할 경우에는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폴리오 등의 감염병 유입이 우려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 경우에는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하여 중증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65세 어르신들께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셔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계와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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