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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의료물자 수입 '쟁탈전' 수준"...화물기 빈 채로 귀국 속출 / YTN

YTN news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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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푸둥 공항, 화물기 운항 큰 폭 증가
캐나다 전세기 2대, 빈 채 되돌아가…의료물자 공항에 못 와
美 매체 "각국, 중국산 의료용품 수입 ’쟁탈전’ 수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나라들이 중국에서 마스크와 보호복 같은 의료 물자를 경쟁적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중국에 갔던 화물기가 텅 빈 채 돌아오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코로나19 때문에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거의 중단되면서 화물기들이 활주로를 메웠습니다.

[멍쉰 /상하이공항공사 화물사업부 : 화물기 운항 편수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50편이었는데 지금은 90대로 늘었습니다.]

최근 중국산 의료용품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면서 혼잡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캐나다 화물 전세기 2대는 텅 빈 채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수입하려던 마스크와 장갑, 보호복 등이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검문검색이 심해 공항까지 의 수송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전세기의 공항 체류 시간을 제한 해 빈 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은 다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관련 공항과 기관은 (캐나다) 화물 수송기의 체류 시간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캐나다 말고도 화물 항공기를 보냈다가 그냥 돌아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주 초에만 6개 나라 화물기가 빈 비행기로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항에 병목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중국산 의료용 품 구하기 '쟁탈전'이 벌어지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다음 주말에는 중국에 5일짜리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 의료물자를 구하려는 나라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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