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혐의 사건' 내달 대법원 공개변론
가수 조영남 씨의 이른바 '그림 대작 혐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다음 달 28일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개변론에서는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참고인으로 나와 의견을 말할 예정입니다.
조씨는 2011~2015년 다른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가벼운 덧칠 작업만 거친 작품 21점을 팔아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습니다.
1심은 이 같은 그림 판매를 구매자들을 속인 것으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은 그림 소재는 조씨의 고유 아이디어였고 보조자를 사용해 제작했을 뿐이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