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 발생해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상당수 종교시설이 실내 집회를 재개하고 시민들의 야외활동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일단 오늘 발표된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신규 확진자 10명, 일주일 동안 지금 10명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윤]
최근에 환자 수가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들 다 잘 아시겠지만 무증상기에 상당수의 감염이 이뤄질 수 있고 감염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지역이나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시설 같은 곳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앞서 기사로 전해 드렸는데 호텔 직원이 지금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지금 직원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데 어쨌든 호텔이라는 곳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인데 저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게 좋겠습니까?
[김윤]
늘 해왔던 대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서 밀접접촉자를 찾아내고 그 밀접접촉자들이 격리되어서 다른 2차 감염이나 3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투숙객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접촉자를 빨리 찾는 게 중요하겠군요?
[김윤]
그러니까 확진자와 그때 투숙했던 분들. 그분들의 동선들을 파악해서 하여튼 가능한 한 신속하게 밀접접촉자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완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잖아요. 이후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갈지 말지를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충족이 돼야 그걸 판단 내릴 수 있을까요?
[김윤]
그러니까 정부가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계속 여러 번 하고 있는데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생활방역체계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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