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만장일치로 제명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 전 시장의 제명을 넘어 긴급체포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박5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성은 사과와 징계 약속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산시민, 국민 여러분께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 윤리심판원은 일벌백계의 징계 절차에 돌입할 것이며…."
이후 열린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도 한 시간도 안 돼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임채균 /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어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오 전 시장이) 소명 자료는 제출 안 했습니다. 포기 한 거죠."
민주당은 내년 재보궐 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