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당선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 채널에이가 이 자리에서 아직 정치인의 때가 묻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는데요.
이 초심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기억해두시죠.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0여 명의 초선 당선자에게 책임감과 겸손을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민들께서 180석을 주신 의미가 있으니까요. 겸손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잘 준비해달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초선 당선자들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욕을 내보였습니다.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군산 당선자]
"열린우리당 때 153석에서 결국 다음 총선에서 81석으로 줄었는데 이번에 그런 우를 범하지 않게끔 책임감 있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보자"
정쟁을 일삼는 국회가 되지 않으려면 민주당부터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당선자]
"(20대 국회는) 여러 가지 정쟁을 일삼는 국회였지만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성과를 내는 국회를 반드시 만들어 내자."
[전용기 /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의원 당선자]
"(20대 국회는) 토론과 설득이 잘 안 됐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정말 일하는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는 다음 달 7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의원들도 찾아와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정태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당선자]
"닥쳐올 경제적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분이 가장 원내대표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당선자]
"포용적 리더십 등을 잘 아우를 수 있느 분이 되는 게 맞다. 제가 (초선이라) 경험이 없어서…의견을 많이 들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83명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원내대표 경선에서부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